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19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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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29일 장초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8% 상승한 46만 3000원을 기록중이다.

알테오젠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지에서 "8월 코스피 이전에 대한 계획을 주주, 투자자들과 공유했고 이번에 주관사를 선정하며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속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한국투자증권과 이전 상장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연내 임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에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은 키트루다 큐렉스를 통해 앞으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기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알테오젠의 자체 기술을 적용해 정맥주사(IV) 제품을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꾼 면역항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는 피하조직 속 히알루론산층을 분해해 약물이 빠르게 스며들 수 있게 한다. 이를 적용해 기존에 수 시간 걸리던 항암제 투여 시간을 1~2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08년 설립된 알테오젠은 ‘넥스피’(NexP), ‘넥스맙’(NexMab), ‘하이브로자임’(Hybrozyme) 등 자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여러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자회사 등을 통해 현재 ‘키트루다 큐렉스’, ‘아이럭스비’, ‘테르가제’, ‘안곡타’ 등 4개 제품을 허가 받았다.

증권가에선 최근 알테오젠 목표 주가를 높이는 양상도 뚜렷하다. 이달 중 알테오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신한투자증권은 목표가로 73만 원을, 하나증권은 55만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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