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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행정공제회, 2000억 PEF 운용사에 VIG파트너스·케이스톤·제네시스PE·KCGI 선정

6년 만에 PEF 출자 재개

  • 김병준 기자
  • 2025-10-02 13: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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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방행정공제회 CI. 사진 제공=대한지방행정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6년 만에 재개한 사모펀드(PEF)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VIG파트너스, 케이스톤파트너스,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PE), KCGI를 선정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PEF 블라인드 펀드 출자 사업으로 4곳의 PEF에 총 2000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바이아웃 및 그로스 투자 전략을 목적으로 하며 결성 기한은 선정 후 1년 이내다.

1500억 원을 출자하는 공동투자 전략 부문에서는 KB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공동투자 운용사는 행정공제회가 기 투자한 블라인드펀드 등에 7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행정공제회가 처음으로 출자를 진행하는 곳들이다. 업계에서는 행정공제회의 출자가 중견 운용사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공제회가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PEF 출자 사업에 나선 것은 201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1200억 원을 출자하는 사업에 MBK파트너스, SG PE, H&Q코리아를 선정했다. 이후로는 기존 거래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재출자만 진행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스톤브릿지, 유진 PE, SKS PE 등도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공제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해 총 1000억 원을 출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출자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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