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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으로 현금 흐름 개선…LG전자·LG전자우 5% 급등 [줍줍 리포트]

  • 김병준 기자
  • 2025-09-18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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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LG전자 사옥 전경.사진=서울경제DB


LG전자(066570)가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자 6%가량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LG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5.65%) 오른 8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8만 3200원까지 올랐다. LG전자우도 1900원(4.99%) 오른 4만 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조 9145억 원으로 추정 중”이라며 “이전 전망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생활가전과공조(H&A)와 차량부품솔루션(VS)이 이전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영업이익은 4363억 원으로 예상하는데 이전 전망 대비 하향 조정했다”며 “VS사업부의 실적 개선 요인이 있었지만,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부의 일회성 비용 영향이 좀 더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는 비수기지만 인도 법인의 상장으로 현금흐름은 크게 개선되고 신규 자금으로 주주환원 여력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전날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 퇴직자에 대해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들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LG전자가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 공급망에 합류했다”는 설도 퍼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으로 현금 흐름 개선…LG전자·LG전자우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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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 (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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