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허홍 한국기관자문 부문 공동대표를 새롭게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기관이 해외 주식·채권, 대체 투자 등을 확대하는 흐름에 발맞춰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허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허 신임 대표는 김이슬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공모 및 사모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와 자문 서비스를 책임진다. 또 최재준 골드만삭스 공동 한국대표와 협력해, 기관 고객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올바른 투자 방향을 설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 신임 대표는 골드만삭스 증권 부문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략적 자산 배분 및 대체 투자 전략에 관한 자문을 맡아왔다. 2015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그는 앞으로 서울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한민국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테러부대에서 군 복무를 수행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992년 서울 대표사무소 개설 후 1998년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골드만삭스는 1998년 이래 총 47억달러 이상을 한국 시장에 투자했다. 현재 서울 사무소에서 약 1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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