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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일 임추위를 열고 김태우 현 대표이사를 차기 CEO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2명과 비상임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재적 위원 3명 전원이 김 후보 추천에 찬성했다. 김 대표는 오는 1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연임을 확정 짓는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추천 이유에 대해 “김 후보자는 조직의 경영 방향 및 중장기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며 자본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일조하고 CEO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하나자산운용 대표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1967년 출생인 김 대표는 1993년 하나은행 입사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운용 본부장과 피델리티자산운용 한국 주식투자 부문 대표, 다올자산운용(前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국내 금융 전문가다. 2023년에는 하나자산운용 대표로 임명되며 하나은행을 떠난 지 약 23년 만에 친정 복귀로 주목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 대표 취임 직후 특히 하나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겟데이트펀드(TDF) 사업 경쟁력이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취임 당시 0.32%였던 하나자산운용의 ETF 순자산가치(NAV) 점유율은 2일 기준 0.91%로 상승했다. 올 8월 말 기준으로는 점유율이 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경쟁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과의 ETF 시장 점유율 차이도 취임 당시 1.26%포인트에서 2일 기준 0.15%포인트로 줄였다.
TDF의 경우 대표 상품인 ‘하나더넥스트 TDF’가 시장에 뛰어든 지 6개월 만인 올 4월 주요 빈티지(예상 은퇴 시점) 부문에서 쟁쟁한 대형사들을 제치고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나자산운용의 빠른 성장은 김 대표의 전략적 방향 설정 덕분”이라며 “취임 초기부터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한 점이 먹혀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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