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 전문지인 피어스 바이오파마에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상위 20개 제약 회사를 소개함.
- 2024년 매출 상위 기업은 △1위 J&J △2위 로슈 △3위 머크 △4위 화이자 △5위 애브비 등으로 이들 상위 5개사는 전체 20개 제약 회사 가운데에서도 2024년 3%에서 7% 사이의 완만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최상위권에 랭크됨.
□ 2023년과 비교하면 상위 20개 제약사 중 6개사는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인 기업이 있음.
- 6개사에는 일라이 릴리(32%), 노보 노디스크(26%), 암젠(19%), 아스트라제네카(18%), 노바티스(11%), 다케다(10%)가 포함됨.
□ 한편, 사노피(Sanofi)와 GSK는 20위권 안에 들었으나 순위 하락하였고 바이엘은 17위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
-사노피는 2023년 6위에서 10위로 4계단 하락하였으나 매출은 9% 증가하였음. 순위 하락의 원인으로는 2024년 재무에서 소비자 건강 사업부(오펠라)을 분리하는 구조조정이 완료된 것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임. 2024년 매출 410억 유로로 2023년도 430억 유로보다 감소하였으나 오펠라 매출을 제외하면 오히려 8.6% 증가함.
- GSK는 최근 몇 년 연속 3% 매출 증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라이 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밀려 12위로 하락함. 하락의 원인은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인 아렉스비(Arexvy)의 판매 급감인데 이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RSV 주사를 맞아야 하는 사람에 대한 지침을 축소하였기 때문임.
- 독일 바이엘은 2017년 이후 8위에서 현재 17위로 큰 폭 하락하며 오랜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2018년 630억 달러 규모의 농약회사인 몬산토(Monsanto)를 인수한 후 제초제인 ‘라운드업’ 관련 개인 상해 소송이 여전히 진행중인 점과 항응고제인 자렐토의 매출이 제네릭 경쟁으로 인해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