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과 최형돈 사모벤처투자실장, 이재욱 인프라투자실장 등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CVC캐피탈 측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CVC캐피탈은 국민연금의 해외 대체투자 위탁 운용사 중 한 곳으로, 국민연금은 북미·유럽 등에 주로 투자하는 바이아웃 펀드에 투자해왔다.
한편 국민연금은 스페인 마드리드와 영국 에딘버러·런던 등 2개국 3개 도시를 7일간 돌며 그레이스타와 아레스, 베일리기포트, 월터스콧, 파크스퀘어캐피탈, 아디안 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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