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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ISSUE Briefing]미국과 유럽연합의 관세 협상, 의약 산업 비용 부담 증가

  • 발간2025.07.30
  • 조회40
  • 출처한국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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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의약품 관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7월 27일(현지) 미국과 유럽연합은 관세 협상을 체결하였음.

- 미국은 유럽연합의 상호 관세를 30%에서 절반 수준인 15%로 하향하고 자동차 관세도 27.5%에서 15%로 낮추는 것에 합의하였음.

- 항공기 및 반도체 장비 등 일부 전략적 품목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연합 양측이 무관세를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하며 큰 무역 전쟁은 일단락되었음.

- 그러나, 협상 당시 미국은 유럽연합과의 관세율 15%에는 의약품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으며 유럽연합은 의약품도 15% 관세를 적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발표하였음.

- 발표 바로 다음 날, 미국은 유럽연합의 의약품도 15% 관세율을 적용하겠다면서 혼선을 정리하였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관세 협상을 앞두고 의약품 관세를 최대 200%까지 높이겠다고 말한 바 있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유럽연합과 미국의 무역 협상에서 이루어진 의약품 15%의 관세는 의약 산업에 130억 달러에서 190억 달러 사이의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글로벌 파마 기업들이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추가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함.

- 의약품은 오랫동안 관세에서 면제되어 왔으며 EU에서 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품목이 의약품으로 의약품이 EU의 미국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음.

- 유럽 관리인들은 이번에 협상된 15%의 관세율에 일부 제네릭 의약품은 제외될 수 있다고 말함.

- 애널리스트 스타디그는 앞으로 부과될 관세율에 대한 완화 전략이 없다면 의약 업계는 130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그중 일부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될 것이라고 분석함.

-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코트니 브린은 업계에 부담되는 추가 비용을 190억 달러로 추산하면서 기업들이 발생할 수 있는 일부 비용을 흡수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면서 ‘의약품 재고’, ‘위탁 연구기관과의 신규 계약’ 등이 그 방법이라고 말함.


□ 한편, 조사 기간 최대 270일인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는 4월 1일 시작되었으며 그 결과가 7월 말 발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2주 뒤에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근거한 반도체 분야 조사 결과와 관세율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의약품에 대한 발표가 7월말에 발표될지 아니면 반도체와 같이 2주 뒤에 이루어질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이슈_브리핑_미국과_유럽연합의_관세_협상,_의약_산업_비용_부담_증가.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