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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주평] 경기 회복 국면 진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5년 4분기)

  • 발간2025.12.09
  • 조회46
  • 출처현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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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평 25-20호]

■ 경기 회복 국면 진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5년 4분기)


[개요]

■ 현재 한국 경제는 경기 침체 폭을 줄이면서 반등하는 국면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일시적 소득(소비 쿠폰 지급) 효과가 지금처럼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소비의 항구적 회복으로 이어져 전체 경제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2026년 한국 경제의 방향성은 우상향의 기조를 가질 것으로 보이나, ① 미국 내 정치 상황에 따른 2차 글로벌 관세 전쟁, ② FED 불확실성 속 한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종결, ③ 소비 심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계 구매력 등의 리스크 요인 현실화 가능성에 따라 회복력의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외 여건 개선에 의해 향후 경기 추세가 비관적 시나리오(Negative Scenario) 경로로 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확실한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워 매우 느린 회복세를 가지는 스우시(Swoosh)형 저속(低速) 경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약한 경기 회복세 강화를 통해 현 1% 내외의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2%)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첫째, 경기 국면 전환기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혼란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경제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 둘째, 최근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되었으나 2차 관세 전쟁의 가능성에 대응하여 수출 시장 다변화와 안정된 공급망 구축이 절실하다. 셋째, 취약한 펀더멘틀을 가지는 국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급격한 방향 전환적 성격의 정책은 민·관 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넷째, 내수 심리 회복이 실물 지표의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한 본질적인 구매력 확충 노력이 요구된다. 다섯째, 향후 한국 경제가 우상향의 방향성을 가질 것이나 여전히 평균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제 상황을 인식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

2025-12-05_(경제주평)_경제_동향과_경기_판단(2025년_4분기).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