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두나무 송치형,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 된다

  • 박민주 기자·도예리 기자
  • 2025-09-26 20:54:34
  • 프린트하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송치형, 이해진, 네이버페이, 업비트



송치형(사진) 두나무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가 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두나무의 기업가치를 반영해 송 회장이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송 회장을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하는 방향으로 주식 교환 비율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다음 달 이사회를 열고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표면적으로는 두나무가 네이버에 종속되는 모양이지만 실제로는 두나무에 유리한 교환 비율이 산정돼 송 회장이 최대주주가 돼 지배력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증권가에 따르면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최대 15조 원 수준으로 네이버파이낸셜 기업가치(약 5조 원)를 크게 웃돈다. 두나무 주가는 이날 비상장 거래 기준 전날보다 12.01% 오른 34만 5000원을 기록했다. 추정 시가총액은 10조 7368억 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해 약 30%를 할증하면 15조 원 수준으로 추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비율을 적용하면 두나무 주주들은 주식 한 주당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3주를 받게 된다.

이렇게 주식 교환이 추진될 경우 송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가 된다. 송 회장은 두나무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69%를 갖고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각 사의 발행주식 수와 기업가치 산정 방식이 관건”이라면서 “순이익만 3배 가까이 차이 나기 때문에 두나무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비율이 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2025.12.19 (장종료)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추세차트 EBITDA 마진율
코스피NAVER 235,500 5,000 +2.17%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